어제 한국경제에서 분류해놓은 파벌 분석표.
진짜 말이 안 나올만큼, 엉터리로 해놨다.. 어제 아침에 보니까 의원직을 상실한 홍장표씨가 버젓이 친박 기타에 포함되어있었을 정도. 수정한다고 한게 저 모양인가 본데, 정말이지 최소한의 프로의식도 없는건지.
김성조는 근본이 강재섭계고 굳이 친박 범주에 넣으려면 '친박 기타'에 포함하는게 맞다. 황우여는 원래 친이성향 중립이었는데 원내대표 경선에 나오면서 전략적으로 친박과 손을 잡은거지 친박이라고 분류하기 힘들다. 그리고 진영같은 경우에는 박근혜 당 대표시절에 비서실장한 인연으로다가 8년째 '친박' 핵심 인물로 분류되는데, 친박인 적 단 한번도 없었고 지난번 세종시개정안 본회의때 찬성표 던짐으로써 '친이'인거 몸소 증명했다. 김성태, 박보환, 이범관, 이주영, 이철우, 장윤석, 주광덕, 조전혁, 홍일표는 100% 친이계인데 저기 왜 넣어놓은건지. 이명규는 확실한 이상득계고, 박민식은 친이 기타 혹은 중립 성향. 그리고 김태환, 이인기는 친박 중진그룹에 들어가야 맞는거고, 이한성, 최구식은 친박이었다가 친이로 전향한지가 언젠데.
친이 성향으로 분류된 의원들 중에서도 잘못된 경우가 보인다. 정의화나 남경필, 이종구는 중립으로 분류되야 하는게 맞고, 김호연은 오히려 친박 쪽으로 분류하는게 합리적이다.
중립성향도 분류가 잘못된게, 황영철, 권영진, 홍정욱은 친이로 들어가야 맞다. 유일호는 이재오계. 김무성은 MB직계.
정말, 정치부 기자 아무나 하는구나.
요즘 애새끼들은 왜 이렇게 사고가 편협한거지? ㅅㅂ, 진지한 성찰 따위 바라지도 않아. 적어도 생각 좀 하면서 살라고. 오로지 즉흥적인 꼴림만 있는 새끼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이지 배알 뒤틀려서. 수꼴이니 좌빨이니 논하자는게 아냐. 수꼴이면 수꼴답게 논리를 갖추고, 좌빨이면 좌빨답게 논리를 갖추라고, 좀. 새끼들이 생각을 안하고 사니까 지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뉴라이트니 뭐니, 전라디언이니 뭐니 인터넷 여기저기에 지 변이나 싸제끼고 다니지.
니 편 내 편 가르는데만 온갖 혈안이 되가지고는, 우물 속에 박혀사는 것들한테 무슨 희망을 기대하겠냐만은, 적어도 기본적인 인문학적 소양은 쌓아라. S대? H대? 웃기네. 옆에서 보고 있자면 구역질 나는건 마찬가지야. 깊고 넓게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법도 좀 배우고, 정신도 차리고, 좀.
정말 답답허다.
'글을 써야되는데, 써야되는데'하고 망설이기를 수십번. 쓰고 지우기를 수차례. 간단하게나마 쓴다.
1
'민주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번 달의 화두였다. 민주당이 좋아서라기보다는, 가능성의 측면에서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해보고 싶었다.
숙고 끝에 내린 결론은 '민주당은 집권하지 못한다'. 사실상의 영구불임 정당. 내가 내린 결론이었다.
현재의 중도보수노선에서 완전히 탈피해 제 진보세력을 아우르는 진보정당이 되든지, 아니면 참신하면서도 대중의 지지를 견인할 수 있는 젊은 인사들로 당을 일신하든지, 양자택일을 하는 수밖에 없다. 언론과 재계, 즉 여론과 돈줄을 장악한 한나라당에게 맞서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선명성 뿐.
하지만. 기득권층이 보수노선을 포기할리도, 자신들의 권력을 신인들에게 넘겨줄리도 만무.
제대로 된 전략도, 제대로 된 전략가도 없는 야당. 최악이다. 한명의 오자와 이치로가 아쉽다.
2
아무리 생각해도, 난 뼛속부터 반골인가보다.
남들이 좋다고 하면 싫고, 남들이 싫다고 하면 좋다. 튀어보이고 싶다거나, '개성' 운운하며 남들과 거리를 두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무조건반사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무의식적으로 반대로 움직인다. 그리곤 무의식적으로 반대의 논리를 생산해낸다. 정말 유기적이지 않을 수 없다.
일례로 정치적 성향만 봐도 그렇다. DJ, 노무현 시절에는 서북청년회 저리가라였다. 커서 당연히 보수이론가가 될 줄 알았다. 이명박이 집권하고 나서는 좌파가 됐다. 그러다 대학 학보사에서 이명박을 하도 까길래 중도가 됐다. 학보사 그만두고나선 다시 좌파가 됐다. 그리고 이명박정권의 보수화 경향이 짙어질수록, 정확히 그에 비례해 좌측으로 움직였다.
이젠 완전한 좌파다.. 정치성향테스트를 해보니 이정희보다도 더 왼쪽에 있다. 내가 고자빨갱이라니...
내일은 아마 맑스경제학 책을 읽고 있을 것이다.
3
유일하게 웃을 때는, TV에서 닉쿤나올 때.
닉쿤앓이...
4
자신의 결점을 가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과 똑같은 상대를 비난하는 것이다.
남에게 뒤집어씌우면서 주의를 돌리기. 특히 한국에서 감쪽같이 활용되고 있는 비법이다.
연평도 포격으로, 민심이 흉흉하다. 전쟁에 대한 우려와 응징하지 못한데 따른 억울함이 병존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냉정을 찾기란 실로 요원해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객관적인 자세에서 사태를 다각도로 파악하는 것이 극히 중요할텐데, 소위 식자층이라고 하는 집단에서도 전면전 이야기를 쉽게쉽게 하는 것을 보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확전되면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올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고, 자칫 한반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한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것을, 자기 목숨 달린 일 아니라고, '국가를 위한다'는 고루한 미명 하에 군인 목숨 우습게 아는 사람들은 반성해야 한다.
상황이 계속 이런 식으로 심각하게 흘러가면 웃게 되는 건, 일본이다. 일본 보수계의 숙원이 보통국가화다. 우리 식으로 얘기하면 군사대국화다. 소위 평화헌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일본의 헌법은, 현재 군대 보유 뿐만이 아니라 무력의 행사까지도 영구히 포기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일본국 헌법 9조). 보수계에서는 군대 보유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케하기 위해 지금까지 개헌을 여러 차례 시도해왔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 번번히 무산된 바 있다. 그런데.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간다면 일본에서는 교전권과 집단적 자위권을 보유해야한다는 당위론이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여론도 이전과 달리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평화헌법 개정과 연동하여 UN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가 재차 대두될 공산이 크다. 남북이 상호 대치 속에 긴장감을 높여간다면, 일본으로서는 동북아 평화체제 수호라는 대의명분을 내걸고 상임이사국 진출을 밀어부칠 가능성이 높다. 벌써부터 중의원 해산 얘기 나오는데, 민주당 정권 무너지고 다시 자민당 정권 들어오면 아마 '가능성'에서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한국인들 북한에 열내는 걸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며 미소짓고 있는건 일본이란 얘기다.
냉정해져야 된다. 왜 대응 타격 제대로 안 했느냐 가지고 왈가왈부할 때가 아니라, 남북관계가 이렇게까지 치달은 원인은 무엇이고,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책을 세워야하느냐를 논해야할 시점이다.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할 시점이지, 안보 위협 고조시켜서 동북아 국가들 군비경쟁 촉발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북한의 전적인 잘못이다. 그렇다고 해서 피를 피로 갚아야한다는 논리가 당위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원시적 발상에서 탈피해, 더이상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모두가 어른스럽게 대처할 때다.
왜들 이렇게 혼비백산들 하는거지. 무슨 재미난 화젯거리도 아닌데, 정말 전쟁이라도 났으면 하는 건가. 전쟁난 것처럼 거품물면서, 다른 사람들까지 겁먹게 하고 말이야. 이런게 북한이 의도하는거 아닌가? 남한애들 겁 좀 주고, 교란시키는 거.
전사한 장병의 명복은 명복대로 빌어주고, 침착하게 평정심 유지하면서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면은 안 되는건가? TV고 라디오고 뭐고 전쟁이라도 난 냥 방송하고, 네티즌은 네티즌대로 선전포고니 뭐니 요란이고. 4시쯤에 아무 생각없이 FM 라디오 듣다가, 처음엔 정말 전쟁난 줄 알았네. 그 때는 장병 부상 소식도 없었고, 연평도 피해 소식도 없었을 땐데 말이야.
어차피 전쟁 안 난다. 전쟁하면 북한 개박살나는거 시간 문젠데, 걔네가 아무리 멍청한다한들 그걸 모를까. 그리고 트위터랑 네이버댓글 보니까 선전포고 드립 치는 애들 꽤 많더라. 국제법상 선전 포고도 아니고, 만약 포격과 동시에 전쟁 개시였다면 연평도 점령하고 바로 육상해서 지금쯤 전쟁 중이었겠지..
괜히 부화뇌동해서 우왕좌왕하지 말고 침착하게 정부의 대응을 지켜봐라... 고 말해봤자, 허사겠지만.
ㅅㅂ.. 일반 시민들까지 전쟁 얘기에 열 올리는거 보니 내일 주식시장 개폭락 확정이네.
얼굴에 철판을 제대로 깔았거나, 아니면 자신이 행한 악행을 기억에서 선택적으로 지워버리는 정신병자,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한국에선 윗전에 이런 사람이 버젓이 앉아있다.
위장전입, 논문표절, 부동산투기, 병역미이행, 탈세를 필수 덕목으로 삼는 주제에, 공정한 사회를 외친다.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최소한의 부끄러움이라는 것도 느끼지 못하는 걸까.
도저히 이해 불가다.
사람 죽여야만 싸이코패스가 아니다. 눈 하나 깜빡 안하고 거짓말하는 것도 싸이코패스의 일종이다.
말세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후임 총리로 내정됐다. 다음 뉴스댓글에서 왠 찌질이들이 단체로 '어째 하마평도 없냐. 독재정권답네'라고 헛소리를 지껄이기도 했지만,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김태호가 왜 느닷없이 경남지사 불출마선언을 했겠나. 노빠들은 또 '김두관이 무서워서 미리 피한거다'라고 개드립치고 있지만, 김태호 나왔으면 장담컨대 김두관 떨어졌다.
평소에 정치에 관심도 없는 것들이나 파격이니 뜬금없느니 하지, 이미 작년 말부터해서 올초까지 계속해서 김태호 입각설 흘러나왔고, 불출마 선언한 뒤로는 총리설 알게 모르게 나왔었다.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안난다. 특히나 정치권에서는. 나는 당연히 김태호가 차기 총리로 내정될 걸 확신했고, 실제로 다음 뉴스 댓글로도 여러 차례 써놨다. 거기다 오늘자 아침 뉴스에서는 아예 40대 총리가 확실시된다고 떴다. 그러면 100% 김태호 아닌가?
벌써부터 노빠, 유빠들은 단체로 거품물고 욕부터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김태호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본다. '현재 상황으로서는'이다. 어차피 이 정권에 뭘 기대하겠나. 그나마 포스트 정운찬 같은 놈 안썼으니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밖에.
게다가 계파색도 옅고, 그다지 구닥다리도 아닌데다, 차근차근 정치인 코스 밟아왔으니 나름 사고도 유연하리라 본다. 강재섭, 이재오, 김덕룡 이런 인간들 보다는 100배 낫지 않을까.
뭐, 기대고 뭐고, 이해찬/정운찬처럼 괜히 여기저기 다니면서 문제나 일으키지 말고, 조용조용히 자기 할일이나 하다 나갔으면 좋겠다.
비록 결과가 나쁘다 하더라도, 결과에 이르는 과정이 그럭저럭 괜찮았다면, 다음을 기약해볼 수 있는 노릇이다. 하지만, 결과도 형편없거니와 그 과정마저 참담하다면? 희망을 기대하기란 실로 요원할 것이다.
어제 치러진 재보선에서 민주당은 3:5로 완패했다. 민망한 결과다. 민간인 불법사찰, 리비아 국가원수일가 무단 첩자질, 한나라당 의원의 성희롱 파문, 스폰서 검사 파문, 총리실의 초법적 행태 등등, 이명박 정권의 더러운 이면이 백일 하에 드러난 상황 속에서, 야권으로선 질래야 질 수도 없는 선거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야권성향이 짙었던 인천이 한나라당으로 돌아섰고, 열우당계 텃밭이었던 충주에서는 MB맨 윤진식이 더블스코어로 당선됐다. 세종시 여파로 한나라당의 무덤이라고 여겨졌던 충남의 천안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여유있게 당선됐다. 4대강 전도사, 안하무인 실세 이재오도 20% 차이로 가뿐히 생환했다.
3:5로 완패한 재보선 결과를 놓고 정세균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가 늦어진게 패인이다'라고도 했다.
제정신이라고 볼 수 없다. 민주당, 아니 정세균이 공천한 후보들 면면을 보라. 죄다 일천한 경력의 정치꾼들 뿐이다. 전직 산자부장관 대 국회의원 보좌관출신 전업 정치인. 당신이라면 누구를 찍겠는가? 각종 비리로 인해 총리 자리에서 낙마한 할머니가 아무 연고도 없는 당신의 동네에 출마했다면? 인천하고는 전혀 연고도 없는 서울시의원 출신이 난데없이 인천 선거구에 출마했다면? 당신이 진정으로 냉정한 사람이라면 야당이라고 무턱대고 찍어줄텐가? (인천의 경우 대표적인 정세균의 사천私薦 지역구로 꼽힘)
결과가 형편없다. 과정은 더욱 형편없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
장상.. 전에도 말했다시피 100% 버리는 카드다. 이재오를 당선시켜서 박근혜를 견제하려는 모양인데, 결국엔 자충수다. 어떻게 보면 재보선은 차기 대선을 위한 관문인데, 관문 돌파할 실력도 없어서 이간계를 쓰는 주제에, 공성전에서 승리를 바라는게 가당키나 할까. 정치판에서는 그게 통용되는 술수인 줄은 몰라도, 이미 장상을 공천한 것만으로도 민심은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 향후 핵심 유권자가 될 젊은층으로부터는 아예 배척당하고 있다. 어쩌면, 시간이 점점 지날 수록 민노당이 민주당을 대체할 세력으로 급부상할지도 모른다. 참고로 난 민노당, 민주당 다 싫어한다..
내일, 은평乙에서 민주당/민노당/참여당이 단일화를 결정짓는다고 한다. 참 때늦다. 하지만 이것도 더러운 술수의 하나다. 어차피 단일후보는 장상으로 결정된다(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1번 '민주당' 하는 순간, 다 1번 찍을테니). 이렇게 되면, 민주당으로서는 이재오와의 맞대결에서 진다해도, '우리는 야권단일화에 참여하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이재오의 벽이 너무 높았다'며 변명할 거리가 생긴다. 지난 경기지사 선거에서 노빠들이 '민주당/진보신당 꼴통 지지자들이 김문수를 찍었다'며 진보신당과 민주당을 비난했는데, 그때와 꼭같은 말이 이번에는 민주당에서 나올 차례다. 설사 민주당으로서는 은평을에서 진다해도 앞으로도 계속 야권에서 주도권을 쥐게 되는 시나리오다.
천호선.. 다음 뉴스댓글 보면 노빠들이 거의 장악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천호선으로 단일화하면 이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간혹 보인다. 아... 뭐지, 얘네들은.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라. 천호선 아는 사람 몇이나 되게. 일반 국민들 눈에는 선진당하고 참여당하고 똑같애. 속칭 매니아당. 별 일 없으면 매 선거마다 최소한 전국구 2석씩은 건져가는 당.
아, 이참에 유시민 얘기 좀 하겠는데, 지난달 지방선거 전에 아마 이 블로그에다도 적어놓은 것 같은데, 김진표로 단일화했으면 이기고도 남았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민주당/진보신당 꼴통 놈들이 김문수를 찍어서 진거라고? 웃기지 말라 그래. 유시민이 그나마 김문수하고 1대 1로 붙었으니까 40% 넘은거지, 유시민 비토층이 얼마나 두꺼운 줄이나 알어? 내 주위 사람들 거의 다가 뼛속까지도 야권성향인데, 유시민 죄다 싫어한다. 건방지니까. 전에 수업들었던 정치학개론 강사가 김 모 의원(야당 대표했던 중진) 비서 출신이었는데, 국회에서 유시민 보면 건방이 하늘을 찔렀었다고 하더라. 동료 의원들한테도 인사도 안하는 건 기본이고, 안하무인이래더래나. 근데 장관 감투 달고 나서는 의원들한테 싹싹하게 잘 했댄다. 국정감사가 있으니까.....;; 참고로, 그 강사 분, 진보성향에 노무현 추종자인데 그런 소리할 정도면 말 다했지.
CBS라디오에서 그저께 고성국 박사가 민주당 5석, 한나라당 3석 가져갈거라고 예측했는데, 고 박사다운 정확한 분석이다. 다만 저기서 오차가 생긴다면, 4대 4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들 봐라... 하나같이 "뭥미?" 수준. 민주당 저것들 아주 건방져가지고, 맘 같아선 이번에 된통 당해버려야 되는데. 정세균부터 갈아야지 일이 되지. 정세균 재보선 패배후 정계은퇴하면, 내 평생 민주당만 찍어준다.
그들을 등 뒤로 하고 교보빌딩을 지나치려 할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현존하는 정치세력 중에 평화를 원하는 집단이 있을까, 하는 자조.
보수는 전쟁을 원한다. 언제나. 이건 변함없는 진리다. 하지만, 진보도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 평화로운 세상이 와도 보수는 존재할 수 있지만, 평화로운 세상에 진보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으니까. 진보는 반목과 갈등, 위기상황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입으론 평화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反 평화에 기생할 수 밖에 없는 딜레마.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정치가 혐오스러워진다. 이명박이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한 뒤로 1년간 정치에서 관심 끊고 지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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