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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후임 총리로 내정됐다. 다음 뉴스댓글에서 왠 찌질이들이 단체로 '어째 하마평도 없냐. 독재정권답네'라고 헛소리를 지껄이기도 했지만,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김태호가 왜 느닷없이 경남지사 불출마선언을 했겠나. 노빠들은 또 '김두관이 무서워서 미리 피한거다'라고 개드립치고 있지만, 김태호 나왔으면 장담컨대 김두관 떨어졌다. 

 평소에 정치에 관심도 없는 것들이나 파격이니 뜬금없느니 하지, 이미 작년 말부터해서 올초까지 계속해서 김태호 입각설 흘러나왔고, 불출마 선언한 뒤로는 총리설 알게 모르게 나왔었다.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안난다. 특히나 정치권에서는. 나는 당연히 김태호가 차기 총리로 내정될 걸 확신했고, 실제로 다음 뉴스 댓글로도 여러 차례 써놨다. 거기다 오늘자 아침 뉴스에서는 아예 40대 총리가 확실시된다고 떴다. 그러면 100% 김태호 아닌가?
 
 벌써부터 노빠, 유빠들은 단체로 거품물고 욕부터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김태호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본다. '현재 상황으로서는'이다. 어차피 이 정권에 뭘 기대하겠나. 그나마 포스트 정운찬 같은 놈 안썼으니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밖에.

 게다가 계파색도 옅고, 그다지 구닥다리도 아닌데다, 차근차근 정치인 코스 밟아왔으니 나름 사고도 유연하리라 본다. 강재섭, 이재오, 김덕룡 이런 인간들 보다는 100배 낫지 않을까.

 뭐, 기대고 뭐고, 이해찬/정운찬처럼 괜히 여기저기 다니면서 문제나 일으키지 말고, 조용조용히 자기 할일이나 하다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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