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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임

이 거리에 당신과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왔었던가, 둘이서
가게들의 이름도, 거리의 구석구석도
이제는 모두 다 친숙해
어째서 당신과 걸을 때면
좁은 길 조차도
즐거워지는 걸까
사랑의 미래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지만
이 사랑과 함께 나는 살아갈거야

비가 내리는 날엔 하나의 우산으로
안개 낀 거리를 한없이 걸었지
빌딩 위 하늘에 어느새 무지개가
떠있던 그 날
어째서 당신과 함께 있을 때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반짝이는 걸까요
비록 슬픔이 찾아온다해도
당신을 지키며
이 사랑과 함께 나는 살아갈거야

아무 말도 없이 커피 테라스
바라보는 두사람에게 황혼이 깔리고
거리의 불빛이 꿈처럼
어느새 창문에 비쳐져
어째서 당신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잊어버리는 걸까
사랑의 모습은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지만
이 사랑과 함께 나는 살아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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