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림픽은 유난히 눈이 즐겁소.. 이게 훈남경연대회요, 올림픽이요?
캐훈남들이 열라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구려. 어떻게 이름을 외울 틈을 주지 않소. 이건 너무하지 않소. 하지만 이렇게 바쁜 것도 내겐 큰 즐거움이오. 굶주린 마음의 끼니를 채우기 위해서라면, 오히려 이런 바쁨이 난 반갑기만 하오. 하지만 이젠 이름도 외우다 외우다 지쳐서 포기한지 오래요. 네이버, 구글 뒤지는 것도 더이상은 무리오.
그러나 체조 선수단의 훈훈함은 나를 구글의 전도사로 만들기에 충분했소. 무조건 훈남은 껴넣기로 담합한거요? 한국은 동참을 하지 못한 것 같소만.. 어쨌든. 중국의 저우카이(Zou Kai; 윗쪽 사진)는 그 중에서도 미의 절정이었소! 저렇게 대담단한 외모를 지닌 중국인은 난생 처음보았소. 난 중국인은 모두 무솽솽처럼 생긴 줄로만 알았었소. 얘 이 분 말고도, 일본팀에서 우치무라인가 뭐시긴가도 쟈뽕 치곤 귀여운 외모를 지녔소. 월척 이용대도 빼놓을 수 없구려. 내 이미 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부터 탐을 내던 선수인데, 다른 아낙네들이 욕정을 일으키니 내가 좀 무안하오.. 내가 먼저 찜했는데.. ''; 이승기를 닮은 듯 하기도 하고, 또 그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여 나로선 매우 흡족하오. 역도 사재혁쿤도 장난 아니게 귀엽게 생겼소.. 꺄올.
최민호 선생님과 맞붙었었던 유도 소비로프도 꽤 귀엽고, 파이셔도 괜찮았소. 수영 다이빙 톰 달레이는 어려서 그렇긴 하지만 얘도 유망주(??)요. 막상 생각하려니 생각 안 나오. 어쨌든 잘생긴 애들 많았었소..
이 자리를 빌어, 세계 각국의 올림픽위원회와 각급 연맹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소. 어떻게 선수를 선발했길래, 캐훈남 캐훈녀 선남선녀들이 덤프로 쏟아져 나온단 말이오. 어허. 선발기준의 1순위가 '외모'가 아니었나 심히 의심이 가지 않고 즐겁구려.. ''; 2012년 올림픽 때엔 더욱 노력해서 완벽한 훈남들로만 팀을 꾸리길 바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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