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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자 혹은 자자족(Zaza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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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르드, 쿠르드족에 관한 오해와 진실
  3. 2008/08/10
    쿠르드족과 터키의 정치상황

Zaza people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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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gion where Zazas live in Turkey


The Zazas or Dimilis are an Iranic (Aryan) ethnic group and an ethnic minority in Turkey. They primarily live in the eastern Anatolian provinces, such as Adıyaman, Aksaray, Batman, Bingöl, Diyarbakır (Diyarbekır), Elazığ (Xarpêt), Erzurum, Erzincan (Erzıngan), Gumushane, Kars, Malatya, Mus, Sanli Urfa (Rıha), Sivas (Sêvaz), and Tunceli (Dêrsim) provinces. Zaza culture and language show some similarities to other Iranic (Aryan) ethnic groups, such as Gilakis, Kurds, Mazandaranis, Persians, and others.

자자족(Zaza people. 이하 자자로 통칭)은 이란계 인종이며 터키에서 소수 민족 그룹을 이루고 있으며, 주로 아드야만, 악사라이, 바트만, 빈굘, 디야르바크르, 엘라즈, 에르주룸, 에르진잔, 규무쉬하네, 카스, 말랴티아, 무쉬, 샨르 우르파, 시와스, 툰젤리 등지의 아나톨리아 동쪽 지역에 거주한다. 자자의 문화와 언어는 다른 이란계 인종인 질라키, 쿠르드, 마잔다라니스, 페르시안 등과 일정 정도의 유사성을 보인다.

 

Demographics
인구통계

The exact number of Zaza people is unknown, due to an absence of recent and extensive census analysis. The fact that some Zazas have mixed into other regional ethnic groups has also contributed to the uncertainty. Many Zazas live outside their homeland. Apart from widespread suppression and wholesale evacuation of villages, the economically miserable situation of the Zaza areas forces the local population to emigrate to Turkish or European cities. There are many Zazas living in major Turkish cities such as Istanbul, Ankara, and İzmir. Moreover, the Zaza diaspora is spread across Europe (mainly in Germany) and beyond (U.S., Canada, etc.) According to estimated figures, the Zaza population should be somewhere between 3 to 4 million.


정확한 자자의 인구 수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는 근래에 광범위한 인구조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일정 수의 자자가 다른 지역의 인종과 섞였다는 사실 또한 불확실성의 원인이 된다. 많은 자자는 자신들의 고향이 아닌 곳에서 살아가는데, 이러한 억압(강제이주 정책을 뜻하는 듯-역주)과 마을들을 대규모로 공허화시킨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자자 거주지역의 경제적인 궁핍은 지역 주민들을 터키나 유럽의 도시들로 이주하게 만든다. 그 결과 많은 자자들은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 등 터키의 대도시에서 거주하고 있다. 또한 자자의 디아스포라는 유럽 전역과 그 밖의 지역에 퍼져있다. (주로 독일, 미국, 캐나다 등등) 어림잡은 수치에 따르면 자자 인구는 대략 300만명에서 400만명 사이일 것으로 추측된다.


According to a March 2007 survey published by a Turkish newspaper, whose objectivity is subject to debate, Kurds and Zazas together comprise an estimated 13.4% of the adult population, and 15.68% of the whole population in Turkey. The ethnic composition of Turkey is highly controversial and often difficult to understand due to Turkification, historic interpretation of the sociological definition of ethnicity (e.g. the Alevi definition as ethnicity) and the Turkish government's suppression of other ethnicities in the region.


2007년 3월 터키 신문에 의해 공표된 조사에 의하면ㅡ이 조사의 객관성은 토론을 필요로한다ㅡ, 터키에서 쿠르드와 자자를 합치면 대략의 성인 인구는 13.4%가 되고, 이들의 전체 인구는 15.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내에서 이들 인종적 구성은 상당한 논란의 여지가 있고 종종 터키화(ㅡ化)와 민족성에 대한 사회 문화적 정의에 대한 역사적 해석 때문에 이해하기에 어렵게 느껴지는데, (예: 민족성으로서의 ‘Alevi’를 이해하는 것) 이는 터키 정부가 다른 민족들을 억압하는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다.
 


Historic roots of the Zaza people
자자족의 역사적 뿌리


The first mention of the word Zaza appears on the Behistun Inscription. The text of the inscription is a statement by Darius I of Persia. In the inscription Darius says, “There (is) a town Zazana by name along the Euphrates…” However, the connection between the Zazas and the town Zazana referred to by Darius is questionable. Linguistic studies show that the Zazas may have immigrated to their modern-day homeland from the southern shores of the Caspian Sea. Some Zazas use the word Dimli (Daylami) to describe their ethnic identity. The word Dimli (Daylami) also describes a region of Gilan Province in today’s Iran. Some linguists connect the word Dimli with the Daylamites in the Alborz Mountains near the shores of Caspian Sea in Iran and believe that the Zaza have migrated from Daylam towards the west. Today, Iranian languages are still spoken in southern regions of Caspian Sea (also called the Caspian languages), including Sangsarī, Māzandarānī, Tātī (Herzendī), Semnānī, Tāleshī, and they are grammatically and lexically very close to Zazaki; this supports the argument that Zazas immigrated to eastern Anatolia from southern regions of Caspian Sea. On the other hand, a recent genetic analysis claims that, genetically, Zazas are closer to Kurds. Zazas also live in a region close to the Kurds, who are also another Iranic ethnic group. But, historic sources such as the Zoroastrian holy book, Bundahishn, place the Dilaman (Dimila/Zaza) homeland in the headwaters of the Tigris, as it is today. These points show that the Dimila/Zaza migrated from the Caspian Sea.


‘자자’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베히스트 비문(Behistun Inscription)에서 였다. 비문의 내용은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1세의 말을 기술한 것으로, 다리우스는 비문에서 “유프라테스강을 따라 ‘자자나(Zazana)’라는 이름의 마을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다리우스에 의해 인용된 ‘자자족’과 ‘자자나 마을’ 사이의 관계는 미심쩍다. 언어학 연구는 ‘자자(Zazas)’는 카스피해의 해변 지방에서 현재의 ‘고향’으로 이주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부 자자는 자신들의 인종적 주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Dimli’라는 말을 사용한다. ‘Dimli’라는 말은 또한 오늘날 이란의 질란(Gilan) 지역을 나타내기도 한다. 몇몇 언어학자들은 ‘Dimli’라는 단어를 이란 연안 카스피해의 근처에 있는 알볼즈산(Alborz Mountains)의 ‘Daylamites’와 연관지어 생각하여 자자가 ‘Daylam’ 지역에서 서쪽을 향해 이주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이란어계는 Sangsarī, Māzandarānī, Tātī (Herzendī), Semnānī, Tāleshī를 포함하여 여전히 카스피해 남쪽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카스피해 언어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이 언어들은 문법적인 측면에서나 어휘적 측면에서나 자자어(Zazaki)와 매우 유사하다. 이것은 자자가 카스피해 남쪽 지역에서 아나톨리아 동부지역으로 이주했다는 논증을 뒷받침해준다. 한편, 최근 유전학 상의 연구는 유전적적으로 자자는 쿠르드족에 더 비슷하다는 주장을 제기한다. 자자는 또한 다른 이란계 인종인 쿠르드족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한다. 하지만 조로아스터교 경전인 ‘Bundahishn’와 같은 역사적 자료들은 ‘Dilaman(Dimila/자자)’의 고향을 오늘날처럼 티그리스강 상류로 두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Dimila’ 혹은 자자가 카스피해로부터 이주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Religion
종교


Approximately half of the Zazas are Alevis, while the remainders are Sunni Muslims. The Alevi-Zazas live in the northern part of the Zaza region, whereas the Sunni Zazas inhabit the southern Zaza region. The ancient religion of Zazas is believed to have been Zoroastrianism.


자자의 거의 절반은 ‘Alevis(시아파 방계)’이고, 나머지는 수니파 무슬림이다. 알레비교 자자는 자자 거주 지역의 북부에서 생활하는 반면 수니파 자자는 자자 거주지역 남부에서 산다. 자자의 고대 종교는 조로아스터교가 주류를 이뤘다.
 


Language
언어


The first written statements in the Zaza language were compiled by the linguist Peter Lerch in 1850. Two other important documents are the religious writings (Mewlıd) of Ehmedê Xasi of 1899, and of Usman Efendiyo Babıc (published in Damascus in 1933); both of these works were written in the Arabic alphabet.


자자어로 쓰여진 첫번째 문헌은 1850년 언어학자인 피터 러치에 의해 수집되었다. 다른 2가지 중요한 문서는 종교적인 내용이었는데 하나는 ‘Ehmedê Xasi of 1899’였고 다른 하나는 1933년 다마스쿠스에서 출판된 ‘Usman Efendiyo Babıc’이었다. 이 문서 둘 다 아랍문자로 쓰여 있었다.


Zazaki written in Latin letters only became popular in the diaspora after meager efforts in Sweden, France and Germany at the beginning of the 1980s. This was followed by the publication of magazines and books in Turkey, particularly in Istanbul. The efforts of Zaza intellectuals to advance the comprehensibility of their native language by alphabetizing were not fruitless: the number of publications in Zaza increased many times. The rediscovery of the native culture by Zaza intellectuals not only caused a renaissance of Zaza language and culture, it also triggered feelings among younger generations of Zazas (who rarely speak Zaza as a mother tongue anymore) in the Zaza language, and thus their interest in the most important inheritance of their ancestors. In diaspora, a limited amount of Zaza-language broadcasts are realized. Moreover, after restrictions are removed on local languages in Turkey due requirements for the European Union membership, the state owned TRT television launched a Zazaki TV program and a radio program on Fridays.


라틴 문자로 쓰인 자자어는 1980년대 스웨덴,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의 빈약한 노력 이후 디아스포라 이후에서야 겨우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다. 뒤이어 터키, 특히 이스탄불에서 잡지와 책이 출판되기 시작했다. 자자의 지식인들은 알파벳화(ㅡ化)를 통해 자신들의 언어에 대한 이해성을 진척시키려 노력하였고 결실이 없지 않았다; 자자에서의 출판물의 수는 여러 차례 증가했다. 자자 지식인들에 의한 민족 문화의 재발견은 자자의 언어와 문화의 르네상스(부흥)을 이끌어 내었을 뿐만 아니라, 자자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가장 중요한 자산인 자자어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디아스포라 이후, 제한된 양이나마 자자어의 방송이 현실화되었다. 게다가 터키가 유럽연합에 가입하기 위해 전제조건인 소수 언어에 대한 제한을 철폐한 이후, 터키의 국영방송사인 TRT는 자자어 TV 프로그램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에 방송하고 있다.



자자족
총 인구수

4 - 6 백만

주요 거주지
주로 터키.
 그루지야, 독일,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등지.
언어
자자어(Zazaki)
종교
이슬람 (알레비파와 수니파)
연관이 있는 인종
다른 이란계 인종, 특히 질라키, 쿠르드,
마잔다라니스
, 페르시안 인종.


주목할만한 댓글(토론글)


The name Zaza is pejorative and is not used in academic encyclopedias.  From Sharishirin


‘자자’라는 말은 경멸적이며, 전문적인 백과사전에선 쓰이지 않거등요. (난 첨 들어봄.. '';)

Turks and others are trying to split up the kurdish people by saying "no, this tribe are not kurds, they are "zazas"
Well listen to the Zazas themself!!! They say they are kurds, and indeed they look like kurds, they have kurdish culture only their language is a bit from kurdish but still close. Even DNA shows they are Kurds!!! There are maybe THOUSANDS of tribes in Kurdistan, all are KURDS so you can't say they have annother tribe name so it is an ethnicity.  From Kurdalo

터키와 다른 민족들은 “아니야, 이 민족은 쿠르드가 아냐, 그들은 자자야”라며 쿠르드족을 이간하려 드는 것 같어. 음, 근데 중요한건 자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라구!!! 그들은 자신들이 쿠르드족이라고 말하는데다 생김새도 쿠르드족을 닮았고, 쿠르드 문화도 가지고 있어. 언어가 약간 유사하지만 그래도 거의 같아. 심지어 DNA 결과가 보여주잖아. 걔네들은 쿠르드라고!!! 쿠르디스탄에는 아마 ‘수천개의’ 민족이 있을거야, 근데 걔네들은 모드 ‘쿠르드족들’이야. 그러니까 너는 걔네들이 다른 민족이라고 할 수 없어. 동일한 민족이니까. (아이디가 Kurdalo, 즉 Kurd Alo? 임 ㅋㅋ)



-- 수정 부분

1. Historic roots of the Zaza people 파트 맨 마지막의 'This points to that the Dimila/Zaza migrated to the Caspian sea and not the other way around.' 부분을 상기의 'These points show that the Dimila/Zaza migrated from the Caspian Sea.'로 수정. 문법 상의 오류 및 내용 전달 불충분.
2. Langauge 파트 말미에서 'in favor of modern western' 어구 삭제. 내용상 어색.
3. 기타 문법적 오류 사항 수정.


-- 덧붙여 할 말

과연 우리나라에서 '자자(Zaza)'를 들어본 사람이나 있을까? 나는 우리나라에서 '자자'라는 말을 들어라도 본 사람이 많아봤자 50명 미만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한국에선 쿠르드족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지식인이지만... 여튼. 위의 본문과 댓글(토론글)에서 보다시피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나보다. 이걸 쿠르드로 봐야할지 쿠르드와는 별개의 민족으로 봐야할지.

그런데 내 생각엔 별개의 민족이 맞는 것 같다. 디야르바크르에 있을 때, 술집에서 '오스만' 할아버지였나..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긴 하지만 자자인 할아버지와 종종 대화를 나누곤 했었다. 대개의 동부 사람들과는 달리(?) 차분하고 생각이 있으신 분 같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자와 쿠르드는 다르다는 듯이 은연 중에 말씀하신 것 같다. 그리고 디야르바크르에서 만났던 상당수의 쿠르드인들도 자자가 쿠르드족보다 더 저질이라고('';;) 그랬었고.. 정말로 생각하기 나름인가보다. 그렇지만 앞서 말한대로 내가 별개의 민족이라고 보는데는 '언어'의 상이성이 있기 때문이다. 언어는 민족을 구분하는 중요한 키포인트가 된다. 소설 마지막 수업에서인가? 거기에서도 보면 언어라는게 민족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나와있는데, 이 놈의 한국이라는 나라는 한국어도 열라 못하는 것들이 영어한다고 깝죽거리고 다니는 꼴이란.. 어쨌든... '';



영어 본문 및 댓글 출처 : 영어판 위키(클릭)
번역 : AS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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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르드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도 자세히 알 수 없는 현실이 참 씁쓸하다. 그나마 우리가 접하는 이야기는 서양언론이 입맛에 맡게 재가공하거나 맛깔나게 포장한 것을 다시 수입해서 재가공하는 상황이니 액면 사실로 받아들이기도 힘들다. 솔직히 나도 쿠르드족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도 쿠르드족과 꽤 많은 교류를 가졌고 국내에서 무려 '쿠르드어책'을 가진 유일할(?) 사람으로서 몇가지 잘못 알려진 사실이나 오해, 그리고 알고 있으면 좋을 한두가지의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일부 재가공: http://blog.naver.com/jskim8878; 내꺼니까 오해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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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르드족은 이라크에 몰려 산다? 혹은 사막에 산다?

가장 대표적으로 잘못 알고있는 오류 중 하나다. 워낙 요즘 TV나 신문에 이라크내 쿠르드자치정부와 관련한 뉴스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쿠르드족이 이라크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는 잘못된 '상식'이 널리 퍼져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전체 쿠르드족 인구는 약 2천만명 수준으로 알려져있는데 이중 이라크에 정착한 쿠르드족 인구는 약 300만명에 불과하다. 이란의 쿠르드족 인구 455만여명보다도 적은 수준이며, 전체 쿠르드족 인구의 75% 수준인 1500여만명이 터키에 정착하고 있다. 상기 지도에서 보듯이 면적 만으로도 터키의 쿠르드족 정착지역이 이라크의 그것을 압도한다. (터키 디야르바크르주에 거주하는 쿠르드 인구만 100만명이다) 즉, 쿠르드족의 대다수는 터키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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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르드족이 독립을 원하기 때문에 현재 중동정세가 험악하게 돌아간다?

30% 정도만 사실이다. 서양의 언론들은 자꾸 쿠르드족 독립을 부추겨 석유이권을 침탈하려는 목적으로 상황을 심각하게 호도하거나 쿠르드족에 대한 국제여론을 선동시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마치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언론의 보도를 접하게 되면 크게 오해할 수 있다. 터키군의 이라크 월경(국경침범), PKK(쿠르드노동자당) 소탕, 쿠르드자치정부-한국간 유전개발협정 무효화위기 등등... 마치 전쟁이 시작되고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쿠르드족이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중동정세가 험악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쿠르드에는 PKK(쿠르드노동자당)라는 무장테러단체가 있다. 이들은 쿠르드 자치국가 건설을 목표로 각종 테러와 게릴라전투를 펼치는데, 이들은 심지어 같은 쿠르드족에게까지 테러를 하고 있어 쿠르드족 내의 상당수 사람들은 매우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물론 PKK를 지지하는 기류도 없지않아 있다. 지난 2007년 여름 터키 조기총선에서 PKK가 배후에서 지지하는 쿠르드족 무소속후보들이 터키 동부와 남동부지역에서 대거 당선된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상당수 쿠르드족은 이미 터키에 동화된지 오래고, 쿠르드족이 막상 독립한다해도 자체적으로 경제적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더러 당장 먹고살 문제가 막막해지기 때문에 쿠르디스탄(쿠르드국가)의 건설을 바라지않는 쿠르드인들도 많다. 내가 쿠르드족들을 만나면 항상 '쿠르디스탄(이 얘기를 함부로 꺼내면 큰일난다)'에 대한 입장을 물어보곤 했었는데 절반 정도는 독립에 대해 긍정적인반면, 나머지 절반은 탐탁치않아했다. 따라서 쿠르드족이 독립을 원하기 때문에 중동정세가 험악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PKK를 위시한 쿠르드족 과격테러단체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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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귀여운 쿠르드 아기가 무슨 죄라고. 쿠르드 애들도 우리하고 똑같은 인간이라고.


  • 쿠르드족은 말살 당해야된다??

네이버 댓글이 저질과 더러움의 극치인 것은 익히 알고있는 사실이나, 쿠르드 관련기사가 나올 때마다 쿠르드족을 말살해야된다는 어이없는 댓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다. PKK를 위시한 무장 테러단체가 저 아이랑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저 아이처럼 테러라는걸 전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절대 다수고, 미치지 않은 이상 정상적인 쿠르드인이라면 테러 행위에 대해 저주하지 결코 옹호하지 않는다.

아무리 뚫린 입이라지만, 최소한 인간으로서 해야할 말과 하지 말아야할 말이 있는거다.


  • 쿠르드족은 절대 독립 못한다??

가능할 수도 있고,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간혹 무슨 일이든 100%를 장담하면서 '절대'와 '반드시'라는 단어를 즐겨쓰는 사람들이 있다. 제일 답답한 사람들이다. 어떻게 오지도 않은 미래를 100% 장담할 수 있단 말인가? 조선의 광복이 올지 그 누가 알았으며, 동티모르가 독립할지 누가 알았으며, 코소보가 독립할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질지 누가 알았는가? 쿠르드족이 독립할지 또 누가 알겠는가? 비록 근래의 국제정세가 강대국에 의해 좌지우지 되어왔다고 해도.. 같은 민족으로 자신들의 나라를 갖을 수 있다는 사실은 가슴 벅차오르는 일이다.

미국이 이라크를 3등분, 즉 쿠르디스탄과 시아파 이라크, 수니파 이라크로 나눌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얼핏 들었다. 이럴 경우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2번째 Q&A에서 얘기한바 있듯이 기름 때문이라도 독립시켜줄 수는 있는 일이다. 다만 이럴 경우 터키 동부를 흡수하여 독립하느냐 아니냐를 두고 격렬한 갈등이 빚어질 수는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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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는 여러민족의 피가 섞여있는 '잡탕국가'다. 오스만제국 시대의 유산이다. 투르크(범 터키민족), 아랍, 쿠르드, 자자, 라즈, 러시안, 아르메니안, 그리크, 페르시안(이란인), 집시, 불가리안 등등 수많은 민족이 엉키고 설켜 순수한 혈통을 찾기란 어렵지만 대부분은 할아버지나 선조의 출생지를 기준으로 자신의 민족을 구분 짓는데, 공식통계에 따르면 터키인구의 대략 80%가 터키민족이라고 하고 나머지 20%는 타민족이라고 한다. 이 20% 중에서도 무려 17%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오늘 내가 얘기하려고 하는 쿠르드족이다. 터키인구가 7,500만명이라고 보면 약 1,300만명이르는 엄청난 숫자인데 이것이 그칠 줄 모르는 테러의 시발점이자, 쿠르드족을 둘러싼 국제문제의 핵이다.

 쿠르드족의 역사는 거의 알려져있지 않다. 오래 전부터 연맹체를 이루지 않고 주로 터키 일대의 산악지대에서 작은 부족 단위로 생활했다고하며 성격이 매우 용맹하고 사나워(실제로도 '매우' 사납다) 용병으로 자주 고용되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쟁영웅 '살라딘'이 쿠르드족 출신이다. 20세기 초까지 이란과 오스만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나, 오스만투르크가 패전하며 분열되자 독립을 시도하여 1919년 '세브르조약'을 통해 국제적으로 쿠르드족 자치정권을 보장받았으나 케말 파샤(아타투르크)가 연합국과 '로잔회의'에서 재차 전후문제에 대해 협상하면서 쿠르드족 자치정권은 백지화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터키, 이란 등지에서 독립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좌절되었고, 터키에선 'PKK(쿠르드노동자당)'이 결성되어 터키 동부일대에서 게릴라식으로 테러를 일으키며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얼마전 발생한 터키정부의 이라크 국경침범은 이러한 쿠르드족 소탕의 일환인데 앞으로 이라크의 쿠르드족 자치정부의 독립이 성사된다면 전체 쿠르드족의 최소 50~60%가 터키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터키 내의 갈등은 점차 심화될 전망이다. 터키의 동부지역은 인구의 거의 대부분(미니멈 90%)이 쿠르드족이며, 남동부와 이스탄불엔 인구구성비의 최소 20%를 차지하고 있다. 그로 인해 터키 동부지역은 향후 이라크의 쿠르드족 독립국가가 건설될 경우 물리적으로 결합할 여지가 있는데 터키정부의 국토 수호의지가 워낙 강경한 터라 어떻게든 협상을 해서 결판을 내든지 아니면 무력으로 충돌해서 결판을 내야할 처지다.


  • 쿠르드족.. 그냥 쿠르드족에 대한 느낌을 나에게 말해보라고 한다면 정말 사납다는 생각이 먼저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싸납다. 처음보는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화통한 성격인건 좋은데 장난을 주로 칼로 친다... 그냥 막 때리고 욕하고 그러는건 기본인 듯 싶다... 뭐, 그냥 그렇다고...

  • 터키내의 쿠르드족이 터키국기 아래서 살아온지도 80년이 지났다. 그래서인지 터키에 많이 동화된 것 같다. 보통 쿠르드족 들이 사는 지역을 '쿠르디스탄'이라고 하는데 이건 독립국가나 자치정권 취급하는거라 터키인들 앞에서 이 얘기 꺼내면 큰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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