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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11
    대리적 만족.
  2. 2010/10/19
    헉, 소리 나네.
  3. 2010/05/27
    독서감상문.
  4. 2010/05/27
    속았다..
  5. 2010/05/26
    반 베루.
  6. 2010/05/14
    BL 추천작가 5인.
  7. 2010/05/08
    뻔한 BL 공식.

 오늘 삼국연전기를 했다.

 글은 안 써지고, 책읽기는 싫고, 쇼핑할 마음도 안 생기고, 심심하기는 하고. 어디선가 '삼국연전기'라는 게임이 괜찮다는 말을 주워듣고는 곧바로 파일을 구비(;)했다. 그리고 구비되자마자 별 망설임없이 플레이했다. 원체 새로운 게임을 시도하는 경우가 드문데, 내가 생각해도 오지게 심심했었나보다. 그것도 오토메를..

 처음에 플레이를 시작했을 땐, 혀를 찼다. 세계관이 부실한데다(후시기유우기 차용), 캐릭터들이 딱 봐도 비실비실. 더더군다나 후커가 먹긴 먹는데 제대로 된 번역율 10% 이내고. 계속 여부를 살짝 망설였으나, 작화도 깔끔하고 성우들이 좋아서 일단은 고고하기로 결정. 

 사전 안 찾아도 대사의 60% 정도는 이해가 가는데, 웃긴게 꼭 선택지 부근만 가면 이해가 안 감.. (마구 스킵하는 바람에 앞뒤 문맥 다 짤려나가서 더 그런 듯) 그래서 초반엔 그냥 대충 하다 접자 싶어서 마구 스킵 누르고 익덕을 공략. 그런데, 이거 의외로 모든 캐릭터를 훑어주더만.. 익덕 공략하다 갑자기 조조군에 피랍.. 선택지가 잘못된 줄 알고 폭풍 로딩해서 이거저거 막 눌러봤는데 알고보니 그게 스토리. 조조군은 공략할 맘이 없기에 무한 스킵. 그러다보니 이번엔 또 손권군에 책사(말이 좋아 책사지, 포로임)로 파견되어 억류당함... (주인공 진짜 불쌍)    

 익덕 공략하려고 했는데 이러는게 어딨어, 하고 막 짜증내며 스킵하고 있는데, 중모님 등장. 하아.. 중모님.. 이때부터 마음을 고쳐먹고 '내가 이제부터는 꼭 제대로 공략한다'며 정상적 플레이 돌입. 처음에 그냥 캐릭터 외양만 봤을 때는 중모 딱봐도 와가마마에 츤츤거릴 것 같아서 별로였었는데, 막상 플레이 해보니 진짜 장난 아님. 성우(모리쿠보 쇼타로) 목소리라든가 연기가 좋았던 탓도 있겠지만, 성격 자체가 정말 좋았다. 입으로는 툴툴대지만 실은 음으로 양으로 남 신경 많이써주는 타입이랄까. 츤데레보다 훨씬 나았다.

 그래서 어떻게든 해피엔딩보겠다고 바득바득 선택지 선택해가는데, 이런... 막판에 완전 지뢰밭이다. 과장 안 보태고, 저장 안하고 플레이하면서 중모 해피엔딩 보겠다고 한다면 아마 처음부터 20번은 다시 해야될 정도. 아니, 세상에 주인공을 죽이는 게임이 어딨음.. 하다가 오류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 죽는 방법도 여러가지라.. 한 열댓번 로딩해도 도저히 길이 안 보이길래 결국 공략집 보고나서 해피엔딩(순애보로 나가면 절대 공략불가). 막판에 고생하는 통에 거즘 4시간만에 중모 엔딩본 듯. 모 블로거의 말대로 '중모는 쉬운 남자가 아니었음' ㅋㅋㅋㅋ 해피엔딩 보긴 봤는데 기대에 훨씬 못 미치고, 그보다는 진행 과정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중모 엔딩보고 나니까 '아, 이젠 접자~'가 아니라, 뭔가 애잔하면서 아쉬웠다. 그래서 원래 목적이었던 익덕(까먹고 있었다)을 공략해볼까 했는데, '비밀 캐릭터'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얘를 뚫자 결심. 그런데 얘를 언락하려면 공근을 공략해야한다길래, 진짜 이런 냉혈한/피도 눈물도 없는 타입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비밀캐릭터 언락한다는 일념하에 또다시 고행의 길로. 뭐, 오토메게임이 다 그렇듯 막판에 가서는 '사실 따뜻한 남자'로 훈훈하게 마무리.

 됐고. 목표를 향해 돌진. 외모는 마음에 안 들었지만, 의외로 과묵하고 살벌한 캐릭터가 실은 엄청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로 판명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 희망의 끈을 쥐고 플레이 시작. 

 ㅠ.ㅠ. 조안, 왕킹왕짱임. 

 다음은 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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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심코 웹서핑을 하다, 모 블로그에서 '아키하바라에 충격적인 것이 등장?!'이라는 제하의 포스트를 발견. 이게 모일까? 궁금한 마음에 클릭해서 들여다보니, 가타카나로 뭐라뭐라 작렬. 찬찬히 한 자 한 자 읽어보니, '보', '이', '즈', '라', '부', '바-' ??  뭐지??

 .... BL바...;;

 처음에는 게이바나 호스트바하고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궁금했는데, 대강 찾아보니 종업원들이 다양한 BL 상황극을 손님들 앞에서 보여주는 듯...;;

 메뉴판이 더 가관.
 



 "저기요. 쇼타콘 하나하고 우리들의 소세지(;;) 하나 갔다주세요. 아, 음료는 야오이즙으로 할게요."
 
 한참을 웃었다. 

 왕왕 드는 생각이지만, 열도인들의 원대한 상상력과 돈을 향한 무한한 열정은 감히 흉내조차 불가능할 성 싶다. 그저 감탄할 밖에.

 BL은 역시 2D가 진리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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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슬립 Cold Sleep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코노하라 나리세 (현대지능개발사,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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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쯤 반 베루에서 기분 급상승됐다가, 새벽녘 카즈오미 선배에서 넉다운.

폭풍 알콜을 들이키다 지쳐 잠자리에 들려던 찰나, 뭔가 서운해서 꺼내든게, 콜드 슬립.

작년에 사가지고 학교 다닐때 잠깐씩 지하철에서 읽다가, 왠지 재미가 없어서 내팽개쳤는데, 도대체 뭔 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 생각없이 다시 집어 듦.

일러스트나 감상하려는 목적이었는데, 그냥 처음부터 한두장씩 읽어가다보니 누운 자리에서 그대로 2시간도 채 못돼서 다 읽어버렸다. 실로 괴력의 집중력을 발휘했다고나 할까.

다들 '나리세', '나리세' 거리길래, 얼마나 대단한 여자길래 그러나 싶었는데, 뭐 일견 이해가 간다.

소설류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그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어버릴 정도니. 게다가 번역 솜씨가 구렸는데도, 참고 읽었어!!! 이건 나로서는 실로 역사적인 사건.

그냥 술술 넘어간다. 랄까.. 사실 별 내용도 없긴 하지만. 약간 요시다 슈이치 느낌이 나기도.

후반부에 가서 슬슬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는데, '2권에서 계속'이라는 얄미운 글귀가..

2, 3권도 사야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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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도 내팽개치고, 술도 내팽개치고, 일본드라마도 내팽개치고 했더니만..

 이 자식, 저 수줍음 많은 얼굴로 잘도 속였겠다.

 어쩐지, 2시간을 헤매도 계속 배드엔딩이더라니. 이상하게 팔라듐에서도 결말까지 잘 가다가도 중간에 선택지 하나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배드엔딩 떴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또야?"라고 자책했었는데. 공략글보니까 이번에도 잘나가다 또 중간에 선택지 한두개 잘못 선택한 것까진 똑같았는데, 얘는 아예 배드엔딩 전용 캐릭터였던 거다... 이런.. 운없다고 자책하고 있던 내가 바보였지. 설마 배드엔딩 전용 캐릭터가 있으리라곤, 꿈에도.

 아.. 누가 배드엔딩 보자
고 게임할까보냐. 


 스토리 라인은 우울해도 말이지, 엔딩은 행복해야, 그게 이따구 게임하는 맛 아니겠어.  검지 손가락에 염좌올 만큼의 광속 클릭과 유저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10개 안팎의 지문이 전부인 게임. 그런데, 그런데 ㅜㅜ 이런 식으로 유저를 물먹이다니.

 
배드엔딩도 어설펐어. 복선도 1군데에만 어물쩍 깔아논데다, 순식간에 다른 사람으로 변하다니, 이건 완전 엉터리잖아. 현실 속에선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라해도, 이건 허구잖아. 허구라면 현실보다 훨씬 더 현실감 있어야한다는 거 몰라? 이건 소설 창작의 기초 중의 기초잖아.

 충분히 해피엔딩도 만들 수 있었는데 말이지. 그걸 기대하고 있었다고. 며칠 오지 않은 동안, 실은 구출해줄 자금을 마련했다든가 하는 식이라면, 오히려 플롯상 자연스러울 것을.

 다들 1편 작가보다 2편 작가가 낫다고 하는데, 전혀 동의 못함, 이런 식이라면. 1편 할 때는, 스토리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는데, 2편은 뭔가 어설퍼. 시작부터가. 차라리 내가 작가하는게 훨씬 낫겠다.

 배드엔딩 전용 캐릭터를 깔아놓다니, 아이디어는 참신한데, 이럴 거면 만들 지를 말라고. 사람 기대하게 하지 말고, 애시당초.

 솔직히, 성우도 마음에 안들긴 했음. 감정 연기는 커녕, 대본 읽는게 너무 티가 나서. 누구야, 성우.


 아, 정말이지.

 유일하게 공략하고 싶은 캐릭터였는데, 망했다.

 공략캐 중에 유일하게 순수해 보여서 선택했더니만, 완전 배신. 쟤 빼곤 순수해보이는 캐릭터가 없어...
 
 게임 접어야지.

 안 그래도 결말이 궁금해서 CG고 뭐고 다 휙휙 넘겼는데.

 에이씨. 보람없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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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1에 입문한 지도, 어느덧 10년. 

 이런 바보 캐릭, 난생 처음 본다. 만화, 게임, 드라마CD 통틀어.

 내 경력이 일천한 것인가... 아냐.. 그럴 리 없어. 

 이렇게 눈치없이 들이밀고, 시끄럽고, 앞뒤 안 가리는 애 처음 본다.

 그야말로, 열혈 바보캐다...
 

 감동받았다. ㅜㅜ

 완전 좋아, 이런 바보캐.

 거기다, 타니야마 키쇼상. 캐릭터 싱크로율 100%.

 키쇼상이 아니라 다른 성우였다면, 아마 반 베루의 매력은 꽤 떨어졌을 듯.

 대사 처리도 완벽하고, 세세한 감정까지 제대로 살려서 연기.

 마지데 칸페끼데쓰네~


 반 베루 엔딩보고 나니, 게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졌다.

 제피르는 반 베루 미워해서 싫고, 나머지는 그냥 싫달까.
 
 검은날개나라 신은 코믹캐라 의외로 마음에 드는데, 나중에 혹시 공략할 날이 있을 지도.

 
 p.s.) 무조건 반 베루하고 엔딩 볼려고, 그럴 듯한 지문들만 골랐다고 자부했는데,

 막판에 결국 새드엔딩... 프로그램이 잘못된 줄 알았더니만.  

 해피엔딩에서는 헤타레의 진수를 보여주며 훈훈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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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순.


 1. 히노데 하이무

 근간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된 작가로, 일본 내에서 평이 매우 좋다. 모 리뷰어는 히노데를 '내용도 좋고, 씬도 화끈하다'고 표현했는데, 정확한 표현이다.

 대개 다작 작가들의 경우 작품들의 스토리라든가 내용 전개가 비슷비슷하기 마련인데, 히노데는 매우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구사한다. 리맨물, 쇼타물, 학원물은 물론, 심지어는 역사물에 강한 애착을 드러낼 정도여서, 나같이 한 작가를 지하실까지 파버리는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기대감을 품고 다음 작품으로 넘어갈 수 있게 해준다.

 다소 거친 듯 보이지만 상당히 귀여운 그림체에 걸맞게, 내용들도 대다수가 풋풋하고 아기자기하다. 

 라이센스판은 물론 원서까지 전 작품 소장 중.

 
 내맘대로 대표작 
꽃의 응원단 허니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히노데 하이무 (현대지능개발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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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라이센스 발행작 
이런게 다 사랑이겠지 상세보기
바늘을 검 삼아 그릇을 배 삼아 상세보기
꽃이라 하옵니다 상세보기
플라스틱 로맨틱 상세보기



 2. 우에다 키요

 '풋풋한 사랑'이라고 하면, 단연 우에다 키요다. 5층 건물 높이의 코믹스를 여태 읽어봤지만, '풋풋함'을 떠올렸을 때 우에다 이외에는 그닥 생각나는 작가도, 작품도 없을 정도. 

 '아악~'하는 비명을 지르고 싶을 정도로 풋풋한 내용에, 그림체 또한 BL 작가 중에서는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만큼 훌륭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과작 작가라, 지금까지 발간된 책이 3권에 불과하다는 점. 올해 초에 낸 신간도 직전작으로부터 2년 5개월 만의 발간. 나야 물론, 기다리고 있다가 나오자마자 신간 구매.

  
 내맘대로 대표작 
사랑의 색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우에다 키요 (현대지능개발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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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라이센스 발행작 
Classmate 동급생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현대지능개발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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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히마와리 소우야

 뭐, 여기에서 추천한 다른 작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히마와리의 작품은 신간이 나오자마자 내용 안보고 바로 구매할만큼 아낀다. 그만큼 믿을 수 있다는 방증인 듯. 

 가장 처음으로 접했던 작품이, 운 나쁘게도, '사막의 열애사정'이었던 관계로.. 한페이지 읽고 집어던졌다가, 먼훗날 '라스트 파트너'를 읽고 히마와리 월드에 본격 진입. 나중에 히마와리에 한창 빠져있을 때, '사막의 열애사정'이 히마와리의 작품인 걸 뒤늦게 깨닫고 경악.. 

 작품 간 약간 씩의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다. 작품활동 초반에 쇼타물을 집중적으로 그렸던 탓인지, 리맨물의 캐릭터들도 쇼타스럽게 생긴.. 그래도 뭐, 난 귀여운 게 좋으니까. CJ 미챨스키하고 같이 작업을 해서 그런지, 둘이 그림체가 심하게 닮았다.

 초기의 쇼타 일변도를 벗어나, 최근에는 리맨물 쪽으로 전향한 듯 싶고, 작품에 꾸준히 변화를 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여담) 요즘, 대세가 리맨물인 듯. 왜 이렇게 된 걸까.. BL 대중화 초창기만 해도 학원물이 대세였는데 ''; 왠지 격세지감이 느껴지는구나.
  
 
 내맘대로 대표작
아침부터 밤까지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히마와리 소우야 (현대지능개발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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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라이센스 추천작
라스트 파트너 상세보기
약속의 달 상세보기
망각의 꿈 상세보기


 4. 야마토 나세

 히마와리와 공통점이 대단히 많다. 둘다 BL계의 대표적 다작 작가인데다, 초창기 쇼타물 위주였고, 그 여파로 리맨물을 그리고 있는 지금까지도 쇼타스러운 그림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차이점이라면, 히마와리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다양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데 반해, 야마토 나세는 알콩달콩 사랑싸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일까.

 야마토 나세도 뭔가 자잘한 변화를 주려 노력하는 듯 보이지만, 역시.. 초반에는 야마토의 작품 세계에 빠져들며 닥치는 대로 사서 읽었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기대치가 낮아진다고 해야되나. 내용이 비슷비슷하니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게 사실이다.

 엄청난 재력, 능력을 가진 남자가 어린애를 쥐락펴락하는게 모든 작품의 공통 베이스다..;; 이런 전근대적 발상 때문에 초반에는 상당히 혐오스러웠는데, 그림체가 충분히 내용을 커버하고도 남는다. 

 뭐, 확실히 알콩달콩한 맛도 제대로 보여주고. 취향에맞으면, 당분간은 야마토 나세에게서 못 벗어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내맘대로 대표작
펫은 근무 중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YAMATO NASE (대원씨아이(주),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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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라이센스 추천작 
교사도 사정이 있다 상세보기


 5. 사쿠라 하이지

 '츤데레', 한 단어로 요약가능. 츤데레의, 츤데레에 의한, 츤데레를 위한 작품세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징하게도 츤데레만 그리고, 징하게도 똑같은 얘기들인데, 왠지 작품마다 느껴지는 풍미가 다르.. 신기한 노릇이다. 
 
 나츠메 이사쿠의 작풍이 츤데레긴 츤데렌데 뭔가 2% 부족한 츤데레라면, 사쿠라의 츤데레는 '순혈' 츤데레다. 아주 뼛속까지 츤데레다.. 사쿠라의 작품을 읽다보면 알게된다. 역시 순혈이 최고야..

 그림체가 매우 단순해서, 일부 독자들은 성의 없다, 배경이라도 꼼꼼히 그려넣었으면 좋겠다, 라고 힐난하기도 하지만, 사쿠라의 작품은 그게 매력이다. 초기작들을 보면 배경도 비교적 꼼꼼히 그려넣고 터치도 세세하게 했는데, 내가 보기엔 오히려 지금이 낫다. 깔끔하고 단선적이어서, 츤데레 캐릭터들과 잘 어울린다.

 "츤데레가 도대체 뭐야?"하는 의문이 들면, 지금 바로 인터넷 서점에 주문 ㄱㄱ (BL 라이센스는 사서 읽읍시다!)

 
 내맘대로 대표작 
난폭한 개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HAIJI SAKURA (대원씨아이(주),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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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라이센스 발행작 
어른이 되어도 상세보기
자포자기의 밤 상세보기
돌봐드립니다 상세보기
이제부터 어떡하지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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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원물

 친구로 지내오던 아이를 점점 좋아하게 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이게 연애 감정인지, 도를 지나친 우정인지 헷갈려 한다. 그러다가, 돌연 찐한 스킨쉽을 갖게 되고, 점점 서로 간에 사랑을 키워 나간다. '사랑'이라고 밀어붙이는 공에게, '우정'이라고 끝까지 자기 세뇌를 하는 고양이. 결국 사랑이라는 걸 깨닫고 달콤한 연애를 하게 되는.. 여기서 포인트는 '친구' 사이.


 2. 리맨물

 서로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며, 한쪽은 헤테로(공), 다른 한쪽은 호모(수). 예쁘장한 수에게 끌린 공은 자신이 헤테로라는 사실을 잊고 무작정 돌진한다. 처음엔 오히려 수 쪽에서 튕기지만, 수는 점점 공에게 마음을 뺏긴다. 하지만 역시 헤테로라는 사실에 신경이 쓰인다. 회식 자리에서 여자들과 화기애애한 공. 수는 의심, 좌절하고 공에게 거리를 두지만, 스스로가 너무나 괴롭다. 결국 공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행복한 연인 사이로 돌아간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다 갑자기 눈이 맞는 경우가 많지만, 거래처 알음알음 사이에서 차츰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3. 코믹물

 바보가 갑자기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는 앞뒤 안 가리고 상대에게 돌진한다. 이런 저런 코믹한 상황이 지속된다. 마지막에 가서는, 그런 바보를, 상대는 귀엽다며 기꺼이 연인으로 맞아준다. 


 4. 아랍물

 아랍 부호 혹은 왕자가 우연찮게 만난 일본인을 짝사랑하게 된다. 일본인은 처음에 거슬려하지만, 결국에는 마음을 준다. 몸도 준다.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 과정 중에, 반드시 아랍 부호(왕자)의 막강한 재력이 발휘되는 순간이 오며, 일본인은 100% 깔린다.


 5. 쇼타물

 쇼타는 종속적 관계에 놓여있다. 주인(성인)에게 귀여움을 받는게 나쁘진 않지만, 성적으로 자신을 희롱하는 것에는 약간 내켜하지 않는다. 그러다 주인을 연모하게 되고, 주인이 자신을 사랑해주는게 과분하다 여긴다. 그래서 소극적으로 저항도 해보지만, 결국에 주인이 자신을 진심으로 아낀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마음을 내준다.

 
 6. 형제물

 외아들 딸린 이혼녀와, 역시 외아들 딸린 홀아비가 재혼해 같이 살게 된다. 호적 상으로는 형제고 같은 집에 살고는 있지만, 형은 상대편을 그닥 동생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동생은 형에게 잘보이려고 온갖 노력을 한다. 그러다 동생은 문득 '이게 사랑이 아닐까'하고 자각하게 되고, 형 또한 서서히 동생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이 틈을 타 동생은 형을 공략하려 하지만, 형은 거부한다. 그러다 동생이 잠깐 형에게 거리를 두게 되면서, 형은 심하게 동요한다. 결국 동생에게 마음을 활짝 열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7. 엽기물

 양쪽이 다 바보다. 마구 사랑싸움을 하거나, 닭살행각을 서슴치 않는다. 맨 마지막에 가서는, 완전한 사랑을 성취한다.

 코믹물과 맥을 같이 하나, 코믹물이 성적 표현 수위가 상당히 낮은 반면, 엽기물은 그 농도가 짙다.
 
 
 8. 판타지물

 애인없이 사는 독거남이 우연히 요괴나 요정, 외계인 따위를 주워서 집에 가지고 온다. 다음날, 회사에 갔다 오니, 주워온 개체가 깨어나서는 자신이 어떠한 것을 꼭 해야만 한다고 이야기하며, 도와달라고 한다. 열심히 도와주는 독거남. 서서히 사랑에 눈을 뜨게 되자, 계속 도와주다간 그 개체가 영영 자신을 떠날 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그래도 약속을 지키려 꿋꿋이 도와주는 독거남. 결국 개체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 지구(도시)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오지만, 결국 독거남의 곁에 남아 사랑을 싹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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